우리집은 복도식 아파트다.
그래서 복도방향쪽의 벽에는 매년 결로로인해 곰팡이가 생기려고 한다.
곰팡이 제거 제품들이 요즘 잘나와서,
곰팡이 제거제를 붓으로 잘 칠해주면, 어느정도 없어지긴하나
그 역할이 끝나면 다시 생기기마련이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각오를 하고
단열 벽지를 붙이기로 결심했다.
우선 저번 포스트에는 베란다 앞의 거실 벽에 먼저 붙여보았는데,
처음으로 붙인거라 그런지 조금 삐뚤하기도 하고 약간 안 예쁘게 붙이긴 했는데,
어차피 커튼으로 가릴거라 괜찮았다.
아래는 이전에 거실 진행한 내용이다.
지금은 세 번째로 붙이는건데
(두 번째는 현관문쪽이다. 현관문까지 해야 완성이라 아직 미업로드)
이전에 사용했던 단열 벽지가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서 재구매를 했다.
시중에 이것보다 싼 단열 벽지도 있긴한데,
이 단열벽지는 친환경이라 믿을만 한 것 같다.
첫 사용시에도 벽지 냄새도 없었고, 접착제 냄새도 없었음.
내가 산 제품은
제로아이 제품인데,
두께는 5mm로 했다.
벽은 5mm가 적당하고, 천장은 내려앉을 수도 있으니 1mm가 적당함.
반갑다 단열벽지야.
이거 처음에 테이프를 뜯을 때 조심해야한다.
잘못 뜯으면 벽지에 손상이 올 수 있음.
살살 뜯으면 잘 뜯기니까 여유롭게 뜯길.
쿠팡은 아래 벽지를 참고한다.
내 컴퓨터방이다.
창문 주변에 콤팡이들이 자주 출몰했다.
해당 벽지는 시멘트에도 잘 붙고, 벽지 위에도 잘 붙는다.
하지만!!!
그래도 더 잘 붙게 하기 위해서 젯소를 바르고 붙인다.
(사진을 보면 젯소가 보임)
처음에 젯소 바를 때, 엄청 덕지덕지발랐는데.. 어차피 잘 붙이게 하는 용도로만 바르는거라, 대강 슥샥슥샥발랐다.
젯노는 1L정도면 적당하다.
거실은 젯소 없이 발랐는데, 잘 붙긴하지만,
약간 들뜬 곳도 있긴했다.
그곳은 계속 붙여있게 하기위해 계속 눌러주었더니, 이제는 잘 붙어있다.
콘센트 있는 부분과 창문 각 부분이 좀 어려웠는데,
이전에는 어떻게 하지?? 하면서 생각하면서 땀을 흘렸는데,
아주 잘 드는 칼만 있으면 된다.
뭔가 벌써 아늑하다.
가로 길이가 100cm라서,
왼쪽, 오른쪽 100cm로 진행하고, 중간 33cm정도를 따로 진행했다. (벽지 아낌)
이제 남은 벽지로
현관문도 하고,
베란다 바깥쪽도 할 곳이 있는데...
이게 참 하기 직전까지 너무 귀찮아서 ㅎㅎㅎㅎ
또 억지로 시작하게 되면 지금처럼 하게 되겠지...
이번 겨울은 빨리 추워지는거 같은데... 어..얼른 하자
'Minimal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K-PLUS 컬러 도어클로저 설치 후기: K630 모델 (6) | 2023.11.25 |
---|---|
현관문 우풍 및 찬기 차단, 단열벽지를 활용하자 (4) | 2023.11.22 |
사계절 사용 가능한 가성비 러그 찾기 (거실, 안방, 다용도실 등) (2) | 2023.11.03 |
사계절을 위한 러그 선택하기 (1) | 2023.10.21 |
겨울 월동 준비를 해보자. 체크리스트 가이드 (0) | 2023.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