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벽지 위에 단열벽지 붙이다. (꿀팁 및 알아야할 것, 준비사항)

매년 겨울 준비를 조금씩 해왔었다.

뽁뽁이와 문풍스티커 등 다 해놓았고..

 

남은건 복도식 아파트, 베란다의 벽의 차가움을 덜어내고, 

추울 때 제일 온도차가 큰 복도, 베란다 쪽의 방과 거실의 곰팡이가 피는 것을 미리 대비하는 것.

 

올해는 "단열벽지"를 도전해보자. 

 

우풍이나 온도차에 효과적인 대안은 단열벽지라고 한다.

일반 단열벽지를 사용하더라도 실내에서의 단열효과는 충분하다고 하는데..

 

우선, 우풍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창문의 샷시 쪽도 잘 보강해야 하며, 커튼이나 뽁뽁이, 틈새 방풍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풍을 차단해볼 수 있다.

바람이 들어오는 구멍들을 막았다면, 그다음은 단열벽지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온라인상의 리뷰들을 보니, 집안 온도가 1도 이상 오른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많더라.

단열벽지는 두께가 두꺼울수록 단열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셀프 시공할 때에는 두꺼운 제품이 좋다고 한다.

 

단열벽지 시공 전, 

팁들을 미리 공부하고 접근해보자. 

1. 재시공 시 고려사항

이미 단열벽지와 실크벽지가 붙어있는 경우, 재시공을 하실 때에는 둘 다 제거하는 것이 좋음.

실크벽지를 그대로 두고 시공할 경우 바인더나 프라이머를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 바인더란?  페이트, 잉크, 코팅제 등의 제품의주요 성분이고, 표면에 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프라이머란? 표면을 코팅하기 전에 처음으로 바르는 기초 코팅제

2. 도배시 떨어짐 문제

일반 도배지가 벽체에서 띄워져 있다면 단열벽지도 같은 효과로 띄워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외벽부분에서 단열벽지가 떨어져 곰팡이 발생 위험이 있음.

도배지 상태를 잘 확인한 후 시공하시는 것이 좋다.

3. 시멘트 벽에 붙일 경우

시멘트 벽에 단열벽지를 붙일 때는 프라이머 작업을 하거나 강력 접착용 스프레이 본드를 사용하여 견고하게 붙이는 것이 좋다.

4. 구매

나는 제로아이 단열벽지를 구매했다.

다른 데보다 가격 경쟁이 크게 되진 않는 듯 한데, 

시멘트에도 붙을만큼의 접착력을 자랑하는 듯 싶다.

 

이번에 사용해보고 별로면 추가 업데이트 예정

 

5. 진행

아래는 단열벽지 10M 롤 구매한 사진이다.

생각보다 별로 없네? 싶었는데, 벽 2개반정도는 하겠다.

나는 쉬엄쉬엄 하기도 했고,

구멍들이 많아서 고민하면서 한다고, 3시간 정도 걸렸다.

 

내가 구매한 단열벽지는 아래와 같다. 참고

 

친환경 단열벽지 10M

 

벽지가 떠서 벽지를 제거하고 진행함

베란다쪽 벽면에만 시공  완료

베란다 구멍과, 에어컨 구멍이 손이 좀 가긴했는데,

나중에 다시 하게 된다면 더 잘할 듯 싶다.

 

좀 놀랐던게,

에어컨 구멍이 안 쓰는게 2개 더 있었다. (1개가 더 있는 줄 알았는데 2개였음)

근데 베란다쪽을 보니 한쪽은 뚫다 말았더라 ㅋㅋㅋ 거참..... 당했다 싶었음.

 

한쪽 구멍은 그대로 뚫려있어서, 해당 구멍을 통해 베란다에서 거실로 바람이 들어왔던 것이였고,

그래서 기존 벽지가 붕 떴던 것. 

 

고민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해당 구멍에 뽁뽁이를 말아서 막아놓았고, 그대로 단열벽지를 붙였다.

* 베란다쪽에는 구멍을 막을 예정이다.

 

 

기존의 커튼 다시 설치

6. 체크

시공하고 다음날,

오른쪽이 약간 뜨더라 

그래서 꾹 눌러서 다시 잘 붙게했는데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다음번엔 할땐 바인더와 프라이머를 써야하나 생각.. 중.. 

앞으로 현관과, 컴퓨터방의 벽 한 면을 더 할 예정.

 

 

쿠팡으로 에어컨 구멍을 막는 캡을 구매해서

바로 퇴근하고 얹어보았다.

70mm인데, 약간 안 들어가서 망치로 살짝 쳐서 완벽하게 들어가게 만듦.

구멍을 깔끔하게 막았다. (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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