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거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키우는 사막의 손이였다. 그래서 여러 식물들을 천천히 보내버렸는데.. 이번에 키우는 식물은 거의 2년 다 됐을까? 처음에는 아주 귀여운 사이즈였는데, 관리를 잘 못해서 중간에 삶과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만들었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촉촉하게 잘 주고 있지만, 그때는 분무기로 몇번만 뿌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물을 줬지만 사람으로 비유하면 혓바닥만 촉촉하게 줬었다. 이제 그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분갈이를 할 시즌이 됐다. (화분모다 많이 커져서 그냥 그렇게 판단했다.) 이 친구들이다. 아직 아팠던 기억이 남아있는 잎의 끝부분이 보인다.. 그래도 지금은 생글생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분갈이를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그냥 가서 주문해버리면 된다.. 분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