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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관람 후기 (예술의전당 1층 R석 시야/주차)

roaminpixel 2023. 12. 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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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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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 

정이일오구 입니다. 

 

이번엔 경어로 써보려구요.

 

오늘은 연말 공연의 꽃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관람 후기입니다.

 

  「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소개 」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은 

겨울철과 연말의 대표적인 발레 공연으로, 매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이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내며,

차가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답니다 :D

'호두까기인형'은 특유의 환상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국립발레단만의 우아하고 정교한 안무로 유명해요.

이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꿈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관객이 더 많은 것일지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발레리나들의 우아한 동작과 화려한 무대장치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은 공연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어줘요.

또, '호두까기인형'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적합한 공연이죠.

어린이들은 무대 위의 환상적인 캐릭터와 이야기에 매료되고, 

어른들은 예술적인 안무와 음악에서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어요. 

(매년 공연 중에 전연령이 함께하기에, 제일 인기가 많다는..?)

 

이 공연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많은 가족들이 이 공연을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은 그 자체로 하나의 겨울철 전통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 공연은 겨울과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어요.

발레의 아름다움과 크리스마스의 마법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길!

 

ⓒ 인터파크 티켓

 

'23년 올해,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연말 공연은

'23년 12월 9일 토요일부터, 12월 25일 월요일까지 아래 시간대에 공연을 했어요. 

평일 19:30 주말 14:00,18:30 / 12.9 (토) 18:30, 12.25 (월) 14:00

 

ⓒ 인터파크 티켓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소개글이에요.

발레공연 중 연말대표 공연인 만큼, 크리스마스와 연말 느낌이 물씬났습니다.

 

ⓒ 인터파크 티켓

 

각 일정별 캐스팅이에요.

저는 12.24(일) 18시 30분 공연을 봤어요.

박슬기/허서명 무용수님이 주연인 공연이였습니다.

너무 대단대단..:D

 

「서막」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멋지게 차려 입은 동네사람들이 파티를 즐기기 위해 마리네 집으로 향한다.

 

1막 1장 - 파티가 한창인 마리네 집 거실

흥겨운 파티 중에 가면을 쓴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가 등장한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지팡이를 서게 하는 마술을 보여주고, 커튼 뒤에 숨겨둔 태엽인형도 꺼내 보인다. 높이 솟아 뛰거나 빙그르르 돌고, 여러가지 깜짝춤을 보여주는 인형들을 보며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드로셀마이어는 가면을 벗어 박수에 화답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마리가 받은 선물은 호두까기인형이었고, 샘이 난 프릿츠는 마리의 호두까기인형으로 장난을 치다 망가뜨리고 만다. 눈물을 쏟는 마리. 밤이 깊어지자 어른들은 축배를 들며 마지막 춤을 춘 뒤 아이들을 재우러 간다.

 

1막 2장 - 한밤중의 마리네 집 거실

잠에서 깬 마리는 망가진 호두까기인형이 걱정돼 한밤중에 거실로 내려가본다. 호두까기인형을 품에 안고 스르르 잠에 든 마리는 꿈나라를 여행한다. 드로셀마이어는 마법사이고, 그의 마법에 걸린 물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거대하게 자라고 트리 밑에 놓여 있던 각 나라의 인형들도 생명을 얻어 살아 움직인다.

그때 갑자기 생쥐들이 나타나서 인형들에게 겁을 준다. 호두까기인형은 다른 인형들을 이끌고 생쥐들과 전쟁을 벌인다. 그러나 쥐 왕과의 결투에서 위험에 빠진다. 마리는 드로셀마이어가 가르쳐준 대로 불 붙인 초를 쥐 왕에게 던져 쥐들을 전멸시킨다. 마리와 인형들이 쓰러진 호두까기인형을 일으키려는 순간, 갑자기 주위가 캄캄해지더니 호두까기인형은 왕자로 변한다.

왕자는 고마움의 표시로 마리에게 크리스마스 나라를 함께 여행하자고 제안한다. 그 길에 마리는 마법의 눈송이들을 만나 함께 춤을 추고, 해저 나라를 지나 하늘로 올라간다. 장난감 인형들도 따라간다.

 

2막 - 크리스마스 랜드

이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도착한다. 따라온 쥐들과 다시 전투가 벌어지지만 왕자는 이들을 가볍게 무찌른다.

마리와 왕자는 승리의 기쁨에 행복해하고 인형들은 두 사람을 위해 축하의 춤을 춘다. 스페인춤, 인도춤, 중국춤, 러시아춤, 프랑스춤에 화려한 꽃의 왈츠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마리는 왕자가 환상의 2인무를 추면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에필로그

잠에서 깬 마리는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녀는 호두까기인형을 품에 안고, 지난밤의 환상적인 꿈을 떠올리며 들뜬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다.

 

 

음악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Pyotr I. Tchaikovsky

원작 : E. T. A 호프만 E.T.A Hoffmann 안무 : 유리 그리고로비치 Yuri Grigorovich 무대 및 의상 : 시몬 비르살라제 Simon Virsaladze 조명 : 미하일 소콜로프 Mikhail Sokolov 지휘 : 제임스 터글 James Tuggle, 이병욱 Christopher Lee 연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단장 겸 예술감독 : 강수진 Kang Suejin 공연시간 : 120분(1막 50분 / 휴식 20분 / 2막 5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이번 23년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했어요.

오페라극장 건물은 둥그런 돔 모양의 건물이에요.

 

 

 

1층 티켓 매묘소 앞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답니다.

공연 한 시간 반 전에는 자유롭게 찍을 수 있어요. 

그 이후에도 가능은 하지만, 1시간전쯤부터 트리앞에서 재즈공연을 한답니다.

 

 

조금 더 일찍와서~? 사진을 찍는게 좋을거 같아요.

줄이 엄~청 길답니다.

 

 

그리고 매표소 주변에 

호두까기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이 있어요. 

 

이번에 가서 하나 꼭 사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그래서 무엇을 살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은색의 말을 타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을 사는 분들도 있었고,

제일 메인이되는 조금 큰 인형 (3만~4만) 을 사는 분들도 있었어요.

 

저는 그중에,

제일 잘 팔리는게 무엇인지! (ㅎㅎㅎ) 물어보고,

마지막 하나 남은 sold out 이라고 적힌 것을 샀어요.

아주 잘 산거 같아요.

 

 

우리 집을 지켜줄!!!

그리고 돈을 아주 잘 들어오게 해줄 요놈입니다.

잘 부탁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R석 20라인 7,8번

 

제 자리는 R석이고,

20번 라인의 7~8번 번호에요.

바로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안 보이는 장면이 아예 없었어요.

이자리 너무 좋습니다 추천 ♥

 

 

공연이 끝나면 메리크리스마스를 띄워줍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양이에요.

사진, 영상은 커튼콜때 찍을 수 있어요. 

 

 

제 시야각보다 조금 위에서 찍은거긴한데, 

제 이마보다 위에서 찍었어요. 

정말 잘나오죠?

 

 

사진을 다시 보면서 느끼지만,

눈이 참 편안하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였습니다.

 

 

 

제가 찍은 영상들을 모아놨어요.

영상 속의 음악은 다른 것으로 대체했지만,

R석에서 찍을 수 있는 시야각을 보시기에 적합할 거 같아요.

 

이건 위에 영상에 대한 숏츠 영상입니다 ^^

 

주차 요금

예술의 전당에 주차를 하고,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하고 나오면

주차 비용은 9천원이 됩니다. 

(티켓으로 할인받았다는데 어떻게 산출된지는 모르겠어용)

 

 

총 느낀점

발레 공연 자체를 처음 봤어요.

호두까기 인형의 모든 노래가 정말 좋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거실에서 부모님이 틀어주신 재즈, 클레식 등이 있었는데, 그 중에 호두까기 인형 주제곡도 있었거든요.

그땐 무의식적으로 들었는데, 

실제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에서 들으니 어릴 때 생각나기도 하고 뭉클했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봤으니 다음번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도 보고싶어졌어요.

 

아 그리고 R석 좌석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앉는다면 R석 좌석이겠지만,

조금만 더 앞인 14~16번 라인도 괜찮을거같은데,

아예 맨앞도 궁금하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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