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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뮤지컬 드라큘라 (Dracula:The Musical) 시간 선택과 주차 방법

roaminpixel 2023. 12. 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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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쯤인가, 

뉴욕 출장 갔다가, 휴가를 이틀 붙여서 쉬고 있을 때,

오페라의 유령을 봤다.

 

엄청난 스케일의 세트들이 한번에 같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와 이게 뮤지컬이구나.. 라는 걸 느꼈고,

그 이후로는 뮤지컬을 볼 일이(?) 없었다. 

 

이번 연말에 뮤지컬을 볼 생각을 했고,

R석에 자리가 있어서, 예매를 했다. 

 

오후 2시와 6시반정도의 시간대가 있었는데,

일요일이고 서울이기도 하고, 처음이기도 하고, 오고가는 시간과 주차/출차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고려해서 오후 2시로 예매를 했다. 

 

내가 예매한 뮤지컬은 드라큘라 (Dracula:The Musical) 다.

그래도 어릴 때 접했던 동화같은 소설이라, 고민 없이 예약헀다.

 

어릴 때 봐서, 줄거리를 까먹은 상황에서 뮤지컬을 봤는데,

이번 뮤지컬을 보면서 조금씩 기억이 나서 괜찮았지만,

드라큘라 소설에 나오는 이름이나 전체 소설의 방향에 대한 것만 인지하고 가는 게,

뮤지컬을 보는데 더 도움이 된다.

 

대략적인 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① 조나단 하커의 여정: 이야기는 변호사 조나단 하커가 트랜실바니아의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러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하커는 백작의 새로운 재산 거래를 돕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② 드라큘라 백작의 비밀: 하커는 드라큘라 백작이 실제로는 뱀파이어임을 깨닫고 공포에 휩싸이고, 백작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사람의 피를 마신다.

③ 런던에서의 공포: 드라큘라는 런던으로 여행해 하커의 약혼녀인 미나와 그녀의 친구 루시에게 접근한다. 드라큘라는 루시를 유혹하여 뱀파이어로 변신시키고, 미나에게도 관심을 가진다.

④ 반 뱀파이어 연합: 미나와 하커, 그리고 루시의 의사인 밴 헬싱 박사는 드라큘라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들은 드라큘라와 그의 뱀파이어들에 맞서 싸운다.

⑤ 사랑과 희생: 드라큘라의 복잡한 감정과 미나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인간성을 되찾기 위한 그의 투쟁을 강조하고, 이야기는 사랑, 희생, 그리고 구원의 테마를 보여주며 끝난다. 

 

캐스팅은 아래와 같다.

이번에 정리하면서 전체 캐스팅이 누굴까.. 하면서 검색을 하다가, "아이비"도 있었단 사실을 처음 알았다 ㄷㄷ

아무튼,

나는 신성록 배우가 드라큘라 백작으로 나오는 시간대를 선택했다.

이전에 별빛에서 온 그대 라는 드라마도 그렇고 연기력이 너무 좋고, 드라큘라가 풍기는 암흑스러운 분위기랄까? 어울리는 배우라 생각한다.

출처 : 인터파크 티켓

 

내가 간 곳은 롯데월드가 있는 샤롯데씨어터다.

샤롯데씨어터는 1996년에 개관하고 지금까지 뮤지컬, 연극, 콘서트,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뮤지컬이 강점이라고 한다.

다음번엔, 레미제라블, 팬덤 오브 더 오페라, 캣츠 등도 볼 예정.

 

주차를 하고 열심히 걸어서 나오면, 보이는 오페라 극장.

 

샤롯데씨어터 입구

 

드라큘라 소품

 

솔직히,

저기 있는 관에 대해 아무런 생각 없이 사진을 찍긴 했다.

관 참.. 이쁘게 잘 만들었네 (?)

 

 

너무 흐릿하게 찍긴했다..

드라큘라와 미나. 두근두근.

 

 

내 자리다. 

1층이긴 한데.. 내 시야각에 1층과 2층이 연결되는 천장이 보인다.

처음 집중하는데에 많이 거슬리긴 했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괜찮았다.

 

 

 

내가 느낀점

크게 느낀 건 두 가지다.

하나는 뉴욕 못지 않는 스케일의 세트장과,

또 하나는 신성록 배우의 훌륭한 드라큘라 백작 연기다.

 

어릴 때 뉴욕에서 봤던 뮤지컬 세트장의 스케일이,

한국에서도 비슷하거나 더 대단하다는 것을 이번에 크게 느꼈다.

세트장이 빙글빙글 도는데 거기에 맞춰서 춤과 노래를 하는 배우들,

2D의 장면인 것처럼 보이지만 3D로 구현해서 다양한 연기가 가능토록 한 세트장.. 보는 맛이 있다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신성록 배우가 연기한 드라큘라 백작의 모든 행동과 말, 노래 등 정말 너무 멋있고 대단했다.

키도 크고 마른 체질이라 그런지, 드라큘라로 정말 잘 어울리는 체격과 행동, 목소리였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 진짜. 노래도 그렇게 잘 할 줄이야... 또 반해버림.

 

다 보고 나오면서 운 좋게도 신성록 배우를 바로 옆에서 보게 됐다.

믓지셔..증말..

아래 사진에서 지나가실 때, 내옆으로 지나가시더라 (쿵닥쿵닥)

신성록 배우

 

마지막으로, 시간이 15일정도 흘렀지만,

아직도 그때의 여운이 남아있는 듯 하다.  

이번을 계기로, 나도 뮤지컬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것을 느껴본다. 

 

 

주차장

 

주차가 쉽지않다.

2시간정도 일찍 도착했고, 한 30분정도 걸린 듯 하다. 

아래와 같이 어드벤처 들어가는 지하2층에 잘 찾다보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 

아마, 다음번에도 가면 이렇게 주차할 듯.

 

주차는 지하 2층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가는 문이 보이는 길 오른쪽에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바로 왼쪽에 LOTTE WORLD 의 어드벤처로 가는 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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